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경기 당선작 발표
 
1등에 미국 우규승氏 작품 선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위한 국제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 당선작이 지난 5월 18일 현상공모전을 공고한 이후 약 8개월 만인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심사위원회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월 2일 마침내 결정되었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 의하면 33개국 총 124개 응모작품 중 1등에 우규승(Kyu Sung Woo, 미국)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고, 2등에는 Alberto Francini(이태리) 및 승효상(H-Sang Seung, 한국)의 2작품이, 3등에는 정영균(Young Kyoon Jeong, 한국), 신창훈(Chang Hoon Shin, 한국), 최삼영(Sam-Young Choi, 한국), Andres Perea Ortega(스페인)의 4작품이, 그리고 가작에는 Shady Albert Isaac(이집트) 등 10작품이 각각 선정되었다고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심사장에서 인터넷을 통한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로 발표했다.
   이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건축설계경기 심사는 국내 3인, 국외 4인과 예비위원 1인, 특별위원 1인 그리고 UIA 전문위원 1인 등 모두 10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하였고, 심사에 회부된 총 124개의 작품을 5차에 걸친 심사위원회 회의와 7차에 걸친 토론 및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4차 투표 후 17개의 수상작품을 선정하였고, 7차 투표에 가서야 최종 당선작을 확정하였다.
   건축설계개념을 “빛의 숲(Forest of light)”으로 끌어낸 1등 당선작은 5·18의 비극적 역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전통적으로 장수(長壽)와 영원함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대나무를 프로젝트 대지 전체에 전략적으로 심음으로써 죽음에 대한 삶의 승리를 표현하고, 전체 대지를 누구에게나 개방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민주주의 본질을 상징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으로서의 사명에 걸맞게 당선작은 아시아적 가치를 몇 개의 다른 각도에서에서 투영하고 있다. 공원과 건축을 절제(節制)된 조형수법으로 만들어냄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며,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는 공원에서나 또는 천창(天窓)을 통하여 자연광이 넉넉히 스며드는 실내에서나 함축된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광주 도심의 번잡함 속에서 넉넉한 공간을 느끼며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한다.
   당선작은 건축과 조경의 경계를 허물어서, 공원이 건물에서 떨어질 수 없고, 건물 또한 공원의 연장으로 이어진다. 풍성한 식재를 통한 직접적인 그린(green) 건축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현대의 기술을 활용하여 자연 채광, 지열(地熱)의 활용, 쓰레기의 재활용, 절수(節水) 등의 자연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건축설계를 제안하고 있다.
   김종성 심사위원장(건축가, 70세)은 1등 작품에 대하여 “공간의 구성과 자연광의 구사에 뛰어나서 공간적, 시간적 경험을 풍요롭게 하며, 광주의 시민들, 우리나라 국민, 아시아 문화권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사랑하는 문화시설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당선작은 12월 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축제‘ 행사시 시상할 예정이고, 1등 당선작은 상금 $200,000(USD)과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 2팀에는 각 5만달러, 3등 4팀과 가작 10팀에는 각각 3만달러와 2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당선작품은 내년 2월중에 광주 및 서울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온라인 전시(http://www.acc2005.org)를 통하여 12월 2일부터 전체 응모작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첨부 : 1등 당선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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